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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서 경찰이 한인 추정 여성 사살 논란

뉴저지 한인밀집지역인 포트리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찰에게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뉴저지주 검찰 발표에 따르면, 포트리 경찰서의 경관들은 이날 오전 1시25분경 조지워싱턴브리지 인근 포트리 메인스트리트에 위치한 ‘피나클(The Pinnacle)’ 아파트 단지로 출동했다. 한 남성이 911에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누이가 병원에 가야 한다”며 “그녀는 지금 칼을 들고 있다”며 신고했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파트 건물 복도에서 신고자와 대화를 나눴고, 이후 아파트 유닛의 문을 열고 두 명의 여성(한 명은 신고자의 여동생으로 추정)을 목격했다.     두 여성은 경찰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말하고 문을 닫았으며, 경찰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다른 경관들이 도착한 후에도 거주자가 문을 열지 않자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집 안으로 들어온 경찰들에게 신고자의 여동생이 다가가자 한 경관이 총을 발사했으며, 가슴에 총을 맞은 여성은 잉글우드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얼마 지나지 않은 오전 1시58분경 사망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현장에서 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포트리 경찰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사망자는 20대 한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두고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 목격자는 폭스뉴스에 “아파트 문이 열리자마자 총소리가 들렸다”며 “사망한 여성이 칼을 갖고 있었다면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할 수도 있었을 텐데, 경찰이 지나친 대응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포트리 경찰 한인 추정 사살 논란 아파트 건물

2024-07-30

배링턴 아파트 세입자협회, 소유주 상대 소송

    배링턴 플라자 세입자 협회(BPTA)는 12일 아파트 소유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웨스트 LA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렌트 컨트롤법이 적용되는 건물인데 지난달말 소유주는 712유닛 모두 세입자에 대해 아파트 건물에 안전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퇴거통지를 보내 논란이 됐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0년 동안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 화재에서는 19세 유학생이 숨지기도 했다. 이에 건물 소유주는 화재진화용 스프링클러 설치와 다른 안전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 모든 세입자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송의 쟁점은 아파트 소유주가 더 이상 해당 유닛을 임대시장에 내놓지 않겠다고 결정할 경우 세입자를 퇴거시킬 수 있도록 규정한 1985년에 제정된 엘리스 법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은 소규모(mom-and-pop) 아파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임대 시장에서 해당 유닛을 빼내고 더 이상 임대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현재 세입자에게 퇴거를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배링턴 플라자 세입자 협회는 현 아파트 건물 소유주인 더글러스 에메트 잉크가 세입자 퇴거에 대한 정의를 적절히 사용하지 않고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소유주 측 변호인은 "배링턴 플라자는 엘리스 법이 규정한 내용을 따르고 있다"면서 "(세입자에게 퇴거통지가 발송된) 유닛은 엘리스 법이 정한 규정과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련 조례에 따라 임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세입자 협회는 소장에서 또 아파트 소유주가 밝힌 퇴거 이유인 안전시설 업그레이드는 현 세입자를 영구 퇴거시키지 않고도 얼마든지 가능한 공사라는 점도 지적했다.  김병일 기자세입자협회 아파트 아파트 세입자협회 아파트 소유주 아파트 건물

2023-06-12

잉글우드클립스 아파트 단지 공사 착수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어지는 공사가 시작됐다.   타운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실반애비뉴와 접하고 있는 과거 유니레버(Unilever)사 부지(800 실반애비뉴 · 총면적 20에이커)에 수백 가구의 아파트와 타운홈을 짓는 타운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이 시작된 셈이다.   실반애비뉴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가든 커뮤니티 부동산개발회사는 최근 유니레버사의 사옥 내부 시설을 철거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가든 커뮤니티 측은 내부 시설 철거에 이어 곧 전체 건물을 철거할 예정인데 타운 정부 측과 긴밀히 협조해 아파트 단지 건설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가든 커뮤니티는 두 가지 건설 계획을 갖고 이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는 총 450가구의 아파트를 짓되 ▶338가구는 1층이 주차장인 4층 아파트로 짓고 ▶나머지 112가구는 아파트 건물 뒷편에 타운홈 스타일로 짓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총 600가구를 짓되 ▶315가구 아파트 1동 ▶205가구 아파트 1동과 함께 ▶아파트 건물 뒷편에 80가구의 타운홈을 짓는 계획이다.   두 가지 계획은 내용이 약간 다르지만 1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아파트는 스튜디오부터 2베드룸까지 다양하게 건설하는 것은 유사하다.     또 어떤 계획을 선택하더라도 ▶실내와 실외 레크리에이션 공간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자전거 보관소 ▶그외 편의 시설들이 함께 지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잉글우드클립 아파트 315가구 아파트 205가구 아파트 아파트 건물

2022-11-30

MD실버스프링서 대형 화재사건 발생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붕괴하며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30분 신고된 화재는 실버스프링 지역 4층짜리 프렌드리 가든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피트 프링거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국 대변인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중상을 입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붕괴된 건물에는 아직까지 다수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이 진행중인 까닭에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 진압에는 몽고메리 카운티 소속 소방관 150여명이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10여명도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파트 주민인 안드레 케나드 씨는 "건물이 붕괴될 당시의 천둥같은 소리가 아직도 귀에 맴돈다"면서 "붕괴 직전 건물에 갇힌 주민들을 도우려고 소방관 이외에도 이웃들이 함께 도왔는데,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증언했다. 또다른 주민인 아코수아 사포 씨는 "온 몸을 이불로 감싼 여성이 창문을 깨고 구조 요청을 했는데, 한 남성이 불길을 뚫고 들어가 구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화재가 시작되기 전 건물에서 개스 냄새가 진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은 화재진압이 모두 끝난후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같은 지역 플라워 브랜치 아파트 건물에도 개스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실버스프링 화재사건 대형 화재사건 실버스프링 지역 아파트 건물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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